C.S. 루이스의 회심 후 신앙의 여정
- Sang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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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루이스의 회심 후 신앙의 여정
(2025/04/4) - 존 스톤스트리트/글렌 선샤인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 https://youtu.be/ocdOS0ICey8
(2) 번역 스크립트 :
1945년 오늘(4월 4일), C.S. 루이스의 유명한 강연 시리즈 중 마지막 강연이 BBC를 통해 방송되었다. 이 대담은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기독교 서적으로 꼽히는 『순전한 기독교』의 모체가 되었다. 루이스는 신학이 아닌 철학, 논리학, 문학으로 훈련받은 평신도였다. 그는 어떻게 기독교 신앙에 관한 심오하고 중요한 작품을 집필할 수 있었을까?
많은 사람들이 루이스가 무신론에서 기독교로 회심한 이야기는 잘 알고 있지만, 회심 후 그의 영적 성장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루이스는 회심 4년 후인 1935년 옥스퍼드 영문학과에서 16세기 문학에 관한 책을 집필하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그의 영적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루이스는 토마스 모어의 모든 작품과 마틴 루터, 존 칼빈, 종교개혁의 다른 모든 가톨릭 및 개신교 사상가들의 번역본을 포함하여 16세기에 영어로 출판된 모든 책을 읽었다.
역사 신학에 대한 탁월한 교육을 통해 루이스는 종교개혁의 각 진영에서 제기한 많은 비난이 전적으로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을 풍자한 것임을 깨달았다. 이를 계기로 그는 BBC 연설에서 모든 기독교인이 동의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순전한' 기독교라는 명칭은 17세기 청교도 리처드 백스터에게서 빌려온 것이다.
루이스의 영적 성장에 있어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1940년 그가 "영적 멘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때였다. 인근 카울리 마을에는 성공회 사제인 '성 요한 전도자회'의 월터 아담스 신부가 살고 있었다. 루이스는 이후 12년 동안 매주 아담스 신부를 만나 고해성사와 영적 지도를 받았다.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알려진 바는 거의 없지만, 아담스 신부는 루이스를 전통적인 경건 훈련으로 인도한 성공회 신부였다. 루이스는 매달 시편을 통해 기도하기 시작했고 성만찬에 대한 깊은 감사를 갖게 되었다. 아담스 신부는 그에게 성 요한 전도자 협회의 창립자인 리처드 뫼 벤슨을 소개해 주었다. 벤슨의 신학은 루이스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는데, 특히 『순전한 기독교』 4권에 담긴 사상은 루이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아담스 신부의 영적 지도는 루이스에게 심오하고 극적인 영향을 미쳤다. 예를 들어, 루이스는 여러 가지 개인적인 죄의 극복을 기도와 금식 덕분이라고 생각했으며, 아담스 신부와의 만남에 대해 전혀 몰랐던 친구들에 따르면 1940년대 초에 루이스의 성격이 심오하게 변화하기 시작했다고 한다.『고요한 행성에서』와 『고통의 문제』를 제외한 루이스의 모든 책은 그가 아담스 신부를 만나기 시작한 이후에 집필되었다. 실제로 전쟁 중 왕립 공군 기지를 돌아다니며 연설하고, BBC에서 '순전한 기독교'가 로 출간될 내용을 강연하고, 받는 모든 편지마다 직접 답장을 보내고, 옥스퍼드 대학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1940년 이후 책 저술 속도는 엄청나게 빨라졌다.
물론 루이스는 놀라운 두뇌와 탁월한 학력, 글쓰기 능력을 갖춘 재능을 타고났다. 하지만 그는 멘토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의 영적 형성 과정에는 깊은 경건한 삶과 진지하고 심도 있는 연구가 수반되었으며, 이 각각은 역사적인 기독교 전통에 확고한 기반을 두고 있었다. 독학으로 신학 공부를 한 루이스는 20세기의 위대한 기독교 사상가 중 한 명으로 꼽힐 만큼 폭넓고 깊이 있는 신학적 독서를 통해 영적 훈련, 예배, 영적 책임감을 실천하며 그의 마음을 훈련했다. 머리와 마음이 한결같은 루이스에게 하나님은 특별한 사역을 허락하셨다.
이처럼 루이스는 우리가 다른 사람을 섬기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는 제자도의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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