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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 있는 정체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이유

  • Writer: Sang Lee
    Sang Lee
  • Jun 13, 2024
  • 2 min read

그리스도 안에 있는 정체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이유


존 스톤스트리트/자렛 헤이든 (2024/06/10)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https://youtu.be/KQ_K_Z04PUs


(2) 번역 스크립트:


지난 30년 동안 복음주의 단체에서 흔히 들었던 말은 “우리의 정체성은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당신의 정체성이 아닙니다.” 또는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이 누구인지 아십시오.”와 같은 유사한 말들도 있었다.



“우리의 정체성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생각은 신약 성경 전체에 표현된 신앙의 근본적인 진리를 담고 있다. 바울은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갈라디아서 2:20b)고 기록했다. 물론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놀라운 약속도 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17)라는 약속도 있다. 그러나 우리의 정체성에 대한 이 진리는 이제 성경의 나머지 부분에서 더 명확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정체성'이 교회에서 일반적인 용어로 자리 잡는 동시에 서구 세계는 창조의 깊은 의미로부터 점점 더 멀어졌다. 그 자리는 무엇보다도 깊은 혼란을 불러 일으킨, 표현적 개인주의로 정의되는 '정체성'에 대한 숭배가 차지했다. 이 숭배의 핵심은 자율적인 내면의 자아가 외부 세계의 어떤 것, 그 누구보다도 우리에 대한 본질적인 것이라는 믿음이다. 다시 말해, 가족, 종교, 심지어 우리 자신의 몸이 뭐라고 말하든 우리가 진정 누구인지에 대한 결정은 우리 스스로가 내리는 것이다.



우리가 헤엄치고 있는 문화적 조류가 바로 이런 생각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성경에 기록된 창조적 실재보다 표현적 개인주의에 더 부합하는 방식으로 “그리스도 안에서의 정체성”을 해석한다. 창조에서 새 창조에 이르는 위대한 이야기와 단절된 '그리스도 안에서의 정체성'은 도덕적인 형태의 자존감 이야기나 심지어 하나님이 우리가 표현하기로 선택한 자아를 지지한다는 주장으로 쉽게 변질될 수 있다.



철학자 앨러스터 매킨타이어의 말을 빌리자면, 내가 누구인지 알기 전에 먼저 “내가 어떤 이야기의 일부분인지”를 알아야 한다. 인간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알려면 성경의 전체 이야기에 비추어 이해해야 한다. 즉, 창조 세계에서의 정체성을 모르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알 수 없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인해 우리가 갖게 된 정체성은 원래 의도했던 대로 새롭게 회복되고 화목하게 된 정체성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의 정체성이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의미가 정확히 분명해진다. 요한과 바울이 언급했듯이, 그분은 “만물이 지음 받은” 말씀이신 아버지와 함께 창조 당시 그곳에 계셨다. 그리고 바울이 말한 것처럼 우리가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 점점 더 거룩해지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는지에 비추어 볼 때만 의미가 있다.



이러한 관점은 우리의 몸과 영혼이 진정 누구인지에 대한 의미를 부여한다. 육체적 삶에서 영적 삶으로, 종교 활동에서 직업 활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삶의 중심은 창조주이자 구속주이신 그리스도 안에 있다. 빌립보서에서 바울은 예수님이 마지막 날에 재림하실 때 “우리의 낮은 몸을 그분의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고 기록했다(빌립보서 3:20-21).



이런 의미에서 구속받고 부활한 자아와 현재 자아의 관계는 나비와 애벌레의 관계와 비슷하다. 나비가 되는 것은 애벌레가 되는 것에 “내재”되어 있다. 애벌레는 항상 나비가 될 운명이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골 1:15)이신 그리스도는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존재로서 창조된 본연의 모습을 온전히 갖추도록 만드신다.



구속은 우리가 원래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자로서 몸과 영혼, 남성과 여성으로 지음 받은 본연의 모습을 성취하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은 인간이 덜되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인간이 되는 과정이다. 다르게 말하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은 새로 모든 것을 만드시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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