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은 지구에도 유익하다
- Sang Lee
- Mar 27, 2024
- 3 min read
소망은 지구에도 유익하다
- 존 스톤스트리트/셰인 모리스
1.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 https://youtu.be/b_j8R9sxQPw
(2) 번역 스크립트
7년 전, 뉴스는 암울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기후 변화로 "그레이트배리어리프(호주의 산호초)의 절반이 죽었다"는 헤드라인을 뽑았다. 가디언은 "그레이트배리어리프가 '멸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엄숙하게 선언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그레이트배리어리프가 죽어가고 있다"는데 동의했다.
이러한 경고 뉴스를 볼 때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의 보물은 확실히 사라진 게 아닌가? 그렇지 않다. 지난 여름에 발표된 호주 해양과학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산호초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라니냐로 수년간 지속된 서늘한 기온 때문에 "경(딱딱한) 산호가 상당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2022년에는 산호초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사상 최대치였다." 많은 언론이 세계 최대 규모의 산호초에 대한 장례를 치렀지만, 이 보고서는 산호초가 "광범위한 교란으로부터 회복하는 인상적인 능력"을 지닌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과학자들은 산호초가 아직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라고 경고했지만, 산호초는 여전히 살아 있다.
대중이 산호초를 대하는 태도도 마찬가지라고 말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5년 전 이 암울한 헤드라인을 읽고 얼마나 많은 해양 과학 지망생들이 이 일을 그만두었을까? 환경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었던 청년 중 주요 언론이 이미 너무 늦었다고 보도했을 때 포기하고 다른 직업을 택한 사람은 얼마나 될까? 하나님의 가장 아름다운 창조물 중 하나에 대한 평생의 열정을 키울 수 있었던 많은 사람들이 절망해서 영원히 딴 길로 갔을까?
바로 여기에 현대 환경 운동의 가장 심각한 결함이지만, 기독교인에게는 가장 희망적인 기회가 있다. 지구를 위해서는, 소망으로 가득 찬 청지기 정신이 절망적인 환경주의보다 더 낫다. 앤드류 스펜서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에 대한 소망>이란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많은 환경 담론의 지배적인 주제는 인간 생활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대대적인 변화 없이는 환경의 진정한 개선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절망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개선은 우리 삶에서 비교적 사소한 변화로 인해 이루어지기도 한다. 스펜서의 설명처럼, 대머리 독수리가 회복된 사례나 산성비를 사실상 제거한 사례는, 운명론을 현명하고 점진적인 행동으로 대체할 때 환경을 진정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최근 스펜서는 셰인 모리스와 업스트림 팟캐스트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인터뷰에서 그는 기독교가 환경 오염을 조장한다는 오랜 비판이 있지만, 오히려 신앙이 소망으로 가득 찬 청지기 정신에 대한 최고의 토대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그것은 세상을 하나님의 창조물로 보는 것에서 시작된다. 세속적인 환경주의자들과 달리 기독교인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눈부신 세상이 우연이 아니라 신성한 예술가의 손길이라는 것을 이해한다. 스펜서는 "기독교적 소망"은 "창조물을 만드신 분을 위해 우리가 창조물을 사랑하도록 격려한다"고 했다. 하나님은 그분의 손길이 닿은 것을 보시며 "심히 좋았더라"고 하셨다. 성경 전체에서도 이 세상의 장엄함은 창조주를 가리키는 이정표로 여겨진다. 세속적 환경주의에서는 그 어떤 것도 이와 유사하거나 자연에 객관적인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다.
또한 기독교는 인간을 종종 해로운 종자나 바이러스로 취급하는 세속적 역사에서 하는 이야기와는 달리, 인간에게 창조 세계에서 특별한 위치를 부여한다. 실제로 성경은 인간을 세상에 속해 있을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하나님이 지명하신 청지기로 묘사한다. 우리는 단순한 동물이 아니다. 우리는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쓴" 창조주의 대리자이며, 그분의 정원과 그 안에 사는 모든 것을 돌볼 책임이 있다.
인간의 타락으로 하나님의 창조 세계가 훼손되고 청지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졌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할일이 바뀐 것은 아니다. 그것이 성경 이야기의 끝도 아니다. 스펜서가 셰인에게 말한 것처럼, 기독교는 창조에 진정한 가치를 부여하고 인류에게 진정한 책임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세상이 영원히 헛된 것의 노예로 살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다. 창조 세계에는 소멸이 아니라 기적적인 회복이라는 밝은 미래가 있다. 그리고 이런 장기적인 관점의 희망은 하나님이 주신 자원을 무모하게 사용하지 말고 현명하게 관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매일 순종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궁극적으로 교회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와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본래 의도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관계들을 잘 유지하고, 자산을 나누고, 우선 순위를 설정함으로, 그리스도의 회복된 세상이 어떨지 미리 보여주는 곳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창조 세계에 대한 소망>은 환경 보호가 지구에서의 우리의 사명과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기독교인들에게 그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도전한다.
앤드류 스펜서와 함께하는 셰인 모리스의 업스트림 팟캐스트는 다음 달 방송될 예정이다. 그의 책은 기독교 세계관이 세속적인 마음을 절망으로 몰아넣는 생태학적 도전에 어떻게 더 잘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다루며, 이 세상을 넘어서는 소망이 지금 여기에서 모든 변화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시의적절하게 상기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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