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과 스포츠 도박
(2025/02/11) - 존 스톤스트리트/티모시 D 패짓
영어 오디오 및 원문 스크립트:
2. 한국어 오디오 및 번역 스크립트
(1) 한국어 오디오: https://youtu.be/JyzOeo5TZbw
(2) 번역 스크립트:
대법원이 스포츠 도박을 규제하지 않은 지 7년이 지났고, 그 이후로 매년 게임마다 거래되는 판돈의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일요일 슈퍼볼이 열리기 며칠 전, 미국 도박 협회는 이 단일 행사에만 약 13억 9천만 달러가 도박에 사용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온라인 플랫폼과 앱을 사용하여 베팅하는 사람들에게 이건 그저 단일 행사가 아닙니다. 도박꾼들은 경기 점수, 쿼터당 점수, 첫 터치다운, MVP로 선정될 선수, 동전 던지기에서 이길 팀 등 게임의 거의 모든 측면에 베팅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의 한 기사에서는 존 바티스트(Jon Batiste)가 애국가를 부르는 시간이 얼마일지까지 베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법이던 스포츠 도박은 너무나 빨리 완전히 합법화되었다. ESPN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 모두 자체적인 베팅 앱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베팅, 스프레드, 예측이 <스포츠 센터>(SportsCenter)와 다른 프로그램에서 매일 밤 소개되고 있다. 다시 말해, 스포츠 기자들이 경기 내용을 설명하듯이 배당률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는 뜻이다. 도박은 이제 가능한 모든 면에서 “경기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
게다가 직업을 가질 수 있는 나이의 모든 혈기 왕성한 남성이 증명하듯, X나 유튜브와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로그인하면 스포츠 도박 광고가 쏟아져 나오는데, 그 광고에는 유명인, 최고의 운동선수, 쉽게 이길 수 있는 쉬운 1단계 베팅이 자주 등장한다. 수많은 도박 사이트가 마치 마약상처럼 “첫 베팅은 공짜”라는 거래를 제안한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뭔가를 말해주고 있다.
도박이 닿는 모든 곳은 부패한다. 스포츠 도박도 마찬가지이다. 며칠 전, 한 변호사가 X에서 NBA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가 레이커스로 이적한 것은 농구 자체에 대한 계산이라기보다는 도박에 따른 이익과 더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다소 설득력 있는 주장을 했다. 이적 결정에 대해 설득력있는 다른 설명이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도박과 관련된 음모론이 적어도 그럴듯하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사실 스포츠 도박의 합법화와 보급으로 이익을 얻는 많은 앱과 기관들이 도박에 져서 돈을 잃으면서 홍보물, 유명 인사, 소셜 미디어 타겟 광고에 그 정도의 돈을 쓰지 않을 것이다. 스포츠 도박은 카지노나 복권과 같다. “하우스”가 항상 이긴다.
다른 형태의 도박과 마찬가지로 스포츠 도박은 특히 베팅에 참가할 돈이 거의 없는 사람들에게 해롭다. 작년 <디애틀랜틱>(The Atlantic)의 기사에서는 “스포츠 도박의 합법화는 큰 실수였다”라는 사실을 솔직하게 언급했다. 찰스 페이스 레만 기자는 스포츠 도박의 부활이 “경제적으로 가장 불안정한 가정에 특히 더 많이 영향을 미치는 재정적, 가족적 불행의 물결을 일으켰다”고 했다. 다시 말해, 도박에서 가장 적은 돈을 건 사람들이 손실을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부채의 연체와 파산 외에도 데이터에 따르면 도박을 많이 하는 가정에서 가정 폭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 한 연구에 따르면 “NFL 홈팀이 충격적으로 패배하면 파트너를 폭행했다고 신고당하는 남성들의 수도 10% 증가한다”고 한다.
또한, 규정, 보호 장치, 연령 제한에도 불구하고 청소년과 청년들이 도박 광고의 주요 타겟이 되고 있다. 액시오스(Axios) 연구에서 분석된 1,132개의 “소셜 카지노” 게임 중 거의 98%가 12세 이상 또는 그 이하의 연령 등급을 가지고 있었다. 고등학교 코치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로,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경제적으로 이해할만한 현상이다. 이러한 앱들은 장기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해야 하고, 젊은 사람들은 즉각적인 만족을 준다는 거짓된 약속에 특히 취약하다. 더욱이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일의 의미를 거의 잊어버린 인구 집단이기 때문에 취약하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이 아무런 희생 없이 무언가를 추구하거나,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일에 노동력을 기여하지 않고 이익을 얻으려는 것은 가장 나쁜 인간적인 충동의 하나이다. 데이비드 반센의 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시장에는 문화적으로 회복시키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가 있습니다. 저는 우리가 왜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 높은 소명을 위해 만드셨는지 창조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사실, 문화 전반에 걸쳐 소명을 잃어버린 현상은 스포츠 도박이 이 나라에서 얼마나 빨리 불법에서 생활의 일부로 바뀌었는지를 잘 설명해 준다. 화려한 약속은 우리가 누구를 위해, 왜 만들어졌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특히 매력적이다. 일은 창조된 좋은 것이지 타락의 결과가 아니다. 따라서 도박과 같은 제2의 해결책을 찾곘다고 일을 피해서는 안 된다. 반센이 훌륭한 책<풀 타임>(Full Time)에서 설명했듯이, 일은 본질적으로 인생의 의미와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부나 의미에 이르는 지름길은 없다. 이번 달 colsoncenter.org/February 에 방문해서 콜슨 센터에 기부하면 데이비드 반센의 저서 <풀 타임: 일과 삶의 의미>를 받을 수 있다.
Comments